‘외부자들’ 전여옥 “홍준표 대표는 원빈이 아니다”

입력 2017-10-03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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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전여옥 “홍준표 대표는 원빈이 아니다”

‘외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불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홍준표 대표는 회동 불참 이유로 “들러리 서지 않으려고”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대통령과의 회담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하면 대통령이 야당 대표의 들러리를 서냐”며 홍준표 대표를 비판한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미 한 번 안 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담엔 부르지도 않는다. 원빈은 영화 출연을 안 해도 계속 CF에 나올 수 있지만 홍준표 대표는 원빈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1/N이라는 위치를 인정하고 겸손해야 될 때”라고 발언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청와대가 먼저 제안했다. 절호의 찬스였다”라면서 “자유한국당의 안보관을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그것을 걷어찬 것”이라며 전여옥 전 의원의 의견에 힘을 보탠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이 갖는 의미와 여기에 불참한 홍준표 대표에 대한 외부자들의 의견은 3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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