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차전]승장·패장-김경문 감독 “해커가 수훈선수다”

입력 2017-10-08 19: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NC 김경문 감독. 사진 | 스포츠동아DB

●승장 NC 김경문 감독=경기를 너무 길게 해서 죄송하다. 해커가 긴 이닝을 잘 던져준 덕분에 불펜진도 충분히 기다렸다가 잘 막을 수 있었다. 해커가 수훈선수다. (김진성이 홈런을 맞았다) 사실 과거에도 몇 경기에서 홈런을 맞았는데, 오늘은 (김)진성이의 공이 나빴다기보다 박헌도가 공을 잘 노리고 밀어쳤다. 상대 타자를 칭찬하고 싶다. (주루가 적극적이었다) 박민우의 주루 하나가 초반에 팀 분위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6회 마운드 올라가서 선수들에게 어떤 얘기를 했나) 심판의 콜이 나오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끝까지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 더 집중하자고 했다.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는데) 최대한 장현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단기전에 적지에서 1차전을 잡은 덕분에 우리 쪽으로 분위기가 왔다. 타자들도 조금 더 편안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경기가 너무 길어서 허리가 아프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스포츠동아DB


●패장 롯데 조원우 감독=양 팀 선발투수들이 다 좋은 투구를 했다.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는데, 세밀한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했다.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한다. (손승락이 2이닝을 던졌는데) 9회에 무조건 마운드에 올리려고 했다. 오늘 35개를 던졌지만, 내일도 대기할 것이다. 큰 이상은 없다. (배장호가 등판하지 않았는데)박시영과 장시환이가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오늘 내보냈다. (어떤 장면이 가장 아쉽나) 번트에 실패했던 장면과 마지막에 (강)민호가 공을 놓친 부분도 아쉽다.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는데) 전준우, 최준석, 강민호 등 쳐줘야 할 선수들이 쳐줘야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 이 선수들이 힘이 들어갔는지 잘 맞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