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35년 만의 속편…‘블레이드 러너 2049’ 개봉

입력 2017-10-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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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35년 만의 속편…‘블레이드 러너 2049’ 개봉

35년 만의 속편. ‘블레이드 러너’는 SF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이다. 1982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오늘(12일) 개봉한다.




● 리들리 스콧→드니 빌뇌브 바톤 터치

‘블레이드 러너’(1982)를 연출했던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의 바톤을 이어받아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드니 빌뇌브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컨택트’를 연출하며 이미 자신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 이번 영화를 통해 드니 빌뇌브는 완벽한 세대교체를 보여줬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35년 만의 속편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블레이드 러너’(1982)의 뒷이야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2019년을 배경으로 삼았던 ‘블레이드 러너’에 이어 2049년을 시대로 삼은 이번 속편은 더욱 강력한 비주얼과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보여주며 속편의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 K(라이언 고슬링)vs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 리플리컨트를 제거하는 블레이드 러너로 등장한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와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 분)의 만남이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펼쳐진다.

이번 영화 속 두 사람의 등장은 그저 구세대와 신세대의 만남을 의미하지 않는다. ‘블레이드 러너’(1982)에서부터 이어져 온 거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을 두 사람이 만들어내기 때문. 특히 35년 만에 속편에 등장한 해리슨 포드의 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 2019→2049, 그 사이를 설명할 프리퀄

1982년에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와 이번에 개봉하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30년 이후의 시간차를 두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는 데커드에서 K로 바뀌었고, 타이렐사에 이어 새로운 리플리컨트를 개발한 월레스 사의 등장도 새롭게 변화한 부분이다. 그 사이를 설명해 줄 ‘블레이드 러너’의 프리퀄 영상이 긴 공백 동안의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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