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브래너부터 조니 뎁까지 …‘오리엔트 특급 살인’ 캐릭터 포스터

입력 2017-11-0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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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걸작, 애거서 크리스티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원제: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감독: 케네스 브래너, 주연: 케네스 브래너,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각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낸 독보적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 9종을 전격 공개한다.

먼저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의 캐릭터 포스터는 근엄한 모습과 함께 “이 기차엔 악마가 타고 있다”는 강렬한 대사가 더해져 과연 그가 말하는 악마는 누구인가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 중 한명인 선교사 에스트라바도스(페넬로페 크루즈)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전 거짓말 안 해요”라고 말해 그녀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고미로프 공작부인(주디 덴치)은 “그게 이 살인사건과 무슨 상관이죠?”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사업가 라쳇(조니 뎁)은 “절대 아무도 믿지 마시오”라고 말하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들과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펼칠 치밀한 심리전을 기대케 한다.

미망인인 허바드 부인(미셸 파이퍼)은 “지난 밤 내 방에 누군가 있었어요”라며 그날 밤 벌어진 일과 범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가정교사 메리 더벤햄(데이지 리들리)은 “내가 당신들 모두를 지켜 볼 거야”라며 의심에 가득 찬 심정을 내비쳐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안드레니 백작(세르게이 폴루닌)은 “나만 예외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라고 말해 사건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그의 부인인 안드레니 백작부인(루시 보인턴)은 “우리를 꿰뚫어 보는 것 같군요”라며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겨 궁금증을 유발한다. 끝으로 의사인 아버스넛 박사(레슬리 오덤주니어)는 “저 아가씨는 연루시키지 마시오”라며 한 여성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려 해 과연 이들 중 진실을 숨기고 있는 자는 누구이며, 범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열었으며,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읽힌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최고로 손꼽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및 최우수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된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의 연출과 함께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페넬로페 크루즈, ‘저스티스 리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윌렘 대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주디 덴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조니 뎁,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의 조시 게드, ‘마더!’, ‘다크 섀도우’의 미셸 파이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데이지 리들리 등 전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의상과 초호화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고스란히 옮긴 세트 등 역대급 비주얼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올 가을, 지금껏 본적 없는 가장 매혹적이고 완벽한 스릴을 선사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11월 29일 국내 개봉 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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