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워너비 풀퍼니시드 시스템 갖춘 ‘이대파라타워’ 11월 분양

입력 2017-11-09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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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가구가 늘면서 소형평형 주거공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4인 가족이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1인 혹은 2인 가구체제로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학교 진학이나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 등의 이유로 가족끼리 따로 사는 경우가 많아진 탓이다.

이렇다보니 1인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1975년~2016년 40년간 1~2인 가구수는 83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무려 12배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518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다. 향후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약 800만 가구(전체 36.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통계청, 2015년 발표, 인구총조사, 시도별 장래가구추계)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맞추어 기업에서도 ‘솔로이코노미’를 선보이고 있다. ‘솔로이코노미’란 기업들이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1인 가구가 추구하는 ‘간편성’, ‘효율성’ 등의 특성을 잘 활용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도 늘어난 1인 가구를 겨냥하여 풀퍼니시드(Full-furnished)시스템을 도입한 소형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세대 내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등 가전제품이나 붙박이장, 책상 등 생활하는데 필요한 가구들을 갖춘 곳을 말한다.

실제로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들의 경우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8일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서 분양에 나선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오피스텔의 경우 단지의 모든 타입에 2구 쿡탑, 빌트인냉장고 및 세탁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렇다보니 청약에서 270실 모집에 1만8391건이 접수되며 평균 68.1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한 지난 7월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한 ‘한강메트로자이 오피스텔’도 빌트인 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등 풀옵션을 제공해 주목 받았다. 200가구 모집에 5000여건(중복청약자 포함)이 몰리며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5일만에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3~4인 가구에 비해 경제력이 낮다보니 소형이면서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단지에 대한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 1~2인 가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인가구 수요가 많은 이대역 앞에 소형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선보일 예정이라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11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90-70외 5필지 일대에서분양할 예정인 ‘이대파라타워’로 지하 6층~지상 18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복합건물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19~82㎡ 143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 14~16㎡ 85실이며, 이 중 전용 20㎡ 안팎의 소형 타입이 80%이상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대파라타워’는 수납공간은 넓고, 체감면적은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각 실에는 천정형에이컨, 전기쿡탑, 건조 신발장, 인출식 빨래건조대, 드럼세탁기, 콤비냉장고 등 고품격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자주식·기계식 주차시스템과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도 구축된다. 또한 바쁜 일상 속 여유로움과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상층에는 친환경 옥상정원도 마련된다.

또한 이 단지는 2호선 이대역, 신촌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이용시 여의도, 마포, 광화문 10분대, 동대문, 목동, 김포공항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40여개의 버스노선과 강변북로, 내분순환로를 통해 기업이 밀집한 여의도, 종로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여 직장인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반경 2km 내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등 대학교들이 위치해 풍부한 대학생 임차수요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M밀리오레, CGV, 메가박스 등 생활 편의시설들도 가까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대파라타워’ 홍보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163-1번지(대현동 90-70)에 위치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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