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인도네시아 진출…코미디 한류 이끈다

입력 2017-11-16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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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 인도네시아 진출…코미디 한류 이끈다

'옹알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한다.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15일 "'옹알스'가 오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에서 2회 공연을 펼친다. 인도네시아에 K-코미디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조수원·채경선·조준우·최기섭·하박·이경섭·최진영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논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미디 팀이다. 지난 8월 2017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에서 논버벌 퍼포먼스로 한국 코미디 위상을 높이고 있는 팀이다.

옹알스는 2010년 세계적 권위의 공연 축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시드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중국·이탈리아·스페인·영국·인도·캐나다 등의 세계 각지를 방문해 K-코미디의 힘을 보여줬다.

2015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부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2016년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가 수여하는 한류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했다.

'옹알스'의 이번 인도네시아 공연은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KEB하나은행과 미래에셋이 후원한다.

한편,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슈퍼마라도나 내한공연', '극락기획단 리사이틀' 등 다수의 신개념 코미디쇼를 론칭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코미디를 접목하며 새로운 코미디 문화 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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