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2’ 함은정 “공포영화 못 보지만, 연기는 재밌다”

입력 2017-11-2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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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biz Korea’에서 영화 ‘실종2’로 돌아온 배우 함은정을 만났다.

아리랑TV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는 스타데이트 Exclusive date 코너에서 최근 공포영화로 전작과 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함은정이 출연했다.

“공포영화는 잘 못 보지만, 연기할 땐 재밌다”

스릴러 영화 ‘실종2’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함은정. 그는 그동안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 유난히 공포 장르의 작품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특별히 공포 장르에 끌리는 편인지 묻자 “사실 저는 공포영화를 잘 보지 못해요. 잔인한 장면도 못 보고요”라고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전작들에서는 제가 귀신 역할인 경우가 많아서 크게 어렵지 않았고요. 이번 작품은 제가 결말을 다 알고 있어서 그런지 무섭지 않고 재밌더라고요.”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별별며느리’와는 상반된 매력 보여드릴 예정 ”

함은정에게 이번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은 색다른 매력이 있는지 묻자 “최근 출연한 드라마 <별별며느리>에서는 굉장히 착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맡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서늘하고 침울한, '블루'에 가까운 역할이에요”라며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와는 상반된 모습이기 때문에 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이번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

그룹 티아라 출신이자, ‘연기돌’의 대표주자로 맹활약 중인 함은정에게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물었다. “저는 큰 꿈이 있는데요. 제 연기를 보시는 분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같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잖아요.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거니까요. 제 연기를 보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게 만들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라고 배우로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22일 수요일 오후 3시 5분 방송.

사진|아리랑TV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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