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음악팀X‘미녀와 야수’ 제작진…‘위대한 쇼맨’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7-11-22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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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음악팀X‘미녀와 야수’ 제작진…‘위대한 쇼맨’ 기대되는 이유

화려한 무대 위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할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올 겨울,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명품 제작진의 손에서 탄생해 이목이 집중된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독창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명품 제작진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들은 영화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린 저스틴 폴과 벤지 파섹 음악팀이다. ‘라라랜드’에서 작사를 맡아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들은 이번 작품에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뜨거운 여운을 예고한다.

특히 ‘위대한 쇼맨’ 예고편에 삽입된 ‘This is me’는 진정한 나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는 힘 있는 곡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위대한 쇼맨’에서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무대를 탄생시키는 ‘바넘’으로 돌아온 휴 잭맨은 “뮤지컬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대사로 말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표현하는 음악이다. 저스틴 폴과 벤지 파섹은 단순히 곡을 완성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 일관성을 더하며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노래가 환상적이다”라고 전해 작품 속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위대한 쇼맨’의 또 다른 주역은 각본을 맡은 빌 콘돈과 연출을 맡은 마이클 그레이시다. 먼저 국내에서만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 받았던 영화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은 이번 ‘위대한 쇼맨’에서 각본을 맡아 반짝이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미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와 ‘시카고’의 각본을 집필한 바 있어 ‘위대한 쇼맨’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이라는 사실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대한 쇼맨’을 통해 장편 영화의 연출을 맡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CF 감독과 특수효과 아티스트로 활약하며 수많은 배우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만큼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휴 잭맨은 “2009년에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과 CF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가 나중에 영화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달 뒤에 ‘위대한 쇼맨’의 각본을 보고 그와 함께 하고 싶어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연출을 맡아주었다”라는 특별한 일화를 전해 두 사람이 선보일 시너지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처럼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이며 올 겨울 최고의 뮤지컬 영화 탄생을 예고한 ‘위대한 쇼맨’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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