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섹시했다”…퇴폐미의 아이콘 데인 드한, ‘튤립 피버’로 컴백

입력 2017-11-22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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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섹시했다”…퇴폐미의 아이콘 데인 드한, ‘튤립 피버’로 컴백

전세계 베스트셀러 원작, 데인 드한과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운명 같은 로맨스 ‘튤립 피버’의 주인공 데인 드한이 여심을 저격하는 매력적인 화가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12월 극장가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아온 클래식 로맨스 영화 ‘튤립 피버’에서 데인 드한이 매력적인 화가 ‘얀’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며 개봉 전부터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튤립 피버’는 튤립 열풍으로 뜨겁던 17세기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거상 ‘코르넬리스’(크리스토프 왈츠)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소피아’(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리고 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찾아온 화가 ‘얀’(데인 드한), 세 사람 간의 치명적인 사랑과 위험한 거짓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할리우드의 핫한 배우로 손꼽히는 데인 드한은 데뷔 초부터 ‘포스트 디카프리오’로 주목 받아, ‘크로니클’, ‘킬 유어 달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데인 드한 작품의 국내 개봉 이슈가 많아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시대극에서 극한의 매력을 발산하는 데인 드한이 클래식 로맨스 ‘튤립 피버’로 컴백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데인 드한은 ‘튤립 피버’에서 매력적인 화가 ‘얀’ 역을 맡아 젊고 아름다운 여인 ‘소피아’와 운명 같은 아름다운 로맨스를 펼치며 특유의 로맨틱하고 치명적인 퇴폐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튤립 피버’의 저스틴 채드윅 감독은 “데인 드한의 다른 영화를 봤었는데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로맨스 연기가 마음에 들었다. 그에겐 영혼을 사로잡는 무언가와 예술가 특유의 섬세함,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지구 끝까지라도 갈 듯한 위험과 열정이 있다”며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데인 드한은 “‘튤립 피버’의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요즘 시대상을 반영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점이 마음에 들었고, 저스틴 채드윅 감독의 끓어 넘치는 열정에 반해 캐스팅 제의를 흔쾌히 받아 들이고 영화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튤립 피버’ 촬영이 진행되며 젊은 예술가인 ‘얀’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최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작품에서 초상화 작업을 맡은 화가인 제이미 라우틀리에게 직접 개인 교습을 받으며 17세기 화풍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데인 드한은 “내 그림 실력은 초등학교 3학년에 불과한 정도였는데, 화가 제이미 라우틀리가 17세기의 화풍을 가르쳐주었다. 그림을 그리는 영화 속의 모든 장면들은 실제 네덜란드 화가들이 작품을 그릴 때의 모습이다. 그 시대의 실제 동작들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튤립 피버’를 찍으면서 아마 내 그림 실력도 고등학생 정도의 실력으로 껑충 뛰어올랐을 것 같다”고 전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기 위한 데인 드한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튤립 피버’에서 데인 드한이 사랑하는 여인 ‘소피아’로 열연, 특급 로맨스 케미를 발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도 “데인 드한은 집중력이 대단하고 영리한 배우라 그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는 걸 알고 정말 기뻤다. 그의 강렬함은 ‘얀’이라는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정말 섹시해 보였다”라고 극찬하며 관객들에게 올 겨울 최고의 클래식 로맨스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데인 드한과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로맨틱하고 과감한 러브씬은 벌써부터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명불허전 퇴폐미를 선보이며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로 돌아와 예비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데인 드한 주연의 ‘튤립 피버’는 12월 1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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