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파는 ‘꽃보다 청춘’…꿈 실은 ‘플라워 트럭’

입력 2017-11-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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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트럭은 매주 금·토·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영업할 수 있다. 플라워트럭 ‘꽃가마’를 운영하는 임종원, 양준혁, 윤도혁(왼쪽부터)씨.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청년 창업 지원

한국마사회가 aT의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플라워 트럭’은 꽃을 판매하는 이동형 상점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 플라워트럭을 운영할 수 있게끔 장소를 제공한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따로 주차한 뒤, 꽃이나 화분만 갖고 가서 판매하는 일이 많았던 플라워 트럭 청년창업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마사회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도 심각하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기란 더 어렵다”며, “추운 겨울에도 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워 트럭은 매주 금·토·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에는 양재꽃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사회는 플라워트럭 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통일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힘을 모아 푸드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총 7대의 푸드 트럭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성업 중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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