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도태우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도 나라 걱정”

입력 2017-12-05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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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도태우 변호사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도 나라 걱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이 공개된다.

얼마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었던 도태우 변호사는 최근 채널A ‘외부자들’ 녹화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언급했다. 그는 “앉고 설 때마다 약간 소리를 내면서 불편해한다”라며 “(허리디스크) 확진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만 접견 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냐”고 도태우 변호사에게 물었다. 도 변호사는 “전혀 아니다. 나도 만났다”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나라를 걱정했다는데 어떤 점을 걱정하고 있냐”고 질문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속한 것을 상황이 변하면서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 개발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과 변호인단이 주장하는 인권 문제 등 도태우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은 5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채널A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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