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올해 글로벌 트위터 ‘최다트윗’…전 세계 SNS까지 녹였다

입력 2017-12-0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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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국내 팔로어 1000만 돌파…팔로어수 1위
올해 무려 600만여명 ‘최다성장’ 계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올해 글로벌 트위터 계정 중 가장 많이 트윗됐다. 이들의 SNS 소통과 그 영향력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5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글로벌 트위터 계정 중 최다 트윗 및 국내 최다 리트윗 기록을 세웠다. 트위터코리아는 올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생성한 트윗과 계정을 ‘#ThisHappend’ ‘#2017어떤일이’라는 해시태그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트위터 계정 중 가장 많이 트윗(@BTS_twt)됐다. 뒤이어 그룹 세븐틴(@pledis_17)이 2위, 몬스타엑스(@OfficialMonstaX)가 9위에 각각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톱 10 노래 중 7위에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_yourself)를 올려놓았다. 1위는 엑소의 ‘코코밥’(#kokobop)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또 국내 팔로어 1000만을 돌파하며 팔로어수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만 무려 600만여 명의 증가세로 가장 크게 성장한 계정이 됐다. 또 멤버 정국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트윗으로는 37만 건의 리트윗과 77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아 올해 최다 리트윗됐다. 이들은 5월22일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국내 가장 많은 트윗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엑소 등이 얻은 성과는 올해 글로벌 트위터의 전체 키워드가 ‘케이팝’일 정도로 눈에 띈다고 트위터코리아 측은 밝혔다.

국내 트위터 계정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계정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페미니즘’ ‘성소수자’ ‘낙태죄 폐지’ ‘비정규직’ ‘세월호’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일 빌보드가 발표한 핫100 최신차트에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으로 28위에 올랐다. 케이팝 그룹으로 역대 최고 순위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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