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도장깨기… SF-LAD 이어 TEX와 미팅

입력 2017-12-06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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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메이저리그 오프 시즌 ‘가장 뜨거운 남자’ 오타니 쇼헤이(23)가 구단 도장깨기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만났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자신의 대리인단과 함께 텍사스 구단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에 이은 세 번째 입단 협상 미팅. 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오타니 포스팅에서 살아남은 팀은 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 텍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오타니가 원하는 조건은 미국 서부 해안가의 스몰 마켓 구단. 또한 투타 겸업이다. 가장 부합하는 팀은 샌디에이고다.

텍사스와 시카고 컵스는 서부 해안가의 팀이 아님에도 탈락하지 않았다. 또한 LA 다저스는 빅 마켓임에도 포함됐다.

영입 조건 중 하나인 투타 겸업을 하기 위해서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팀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들은 오타니를 외야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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