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조우진 현실 로맨스…‘B주임과 러브테러’, 오늘(9일) 첫방

입력 2017-12-0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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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조우진 현실 로맨스…‘B주임과 러브테러’, 오늘(9일) 첫방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의 한 작품 'B주임과 러브테러'(극본 신수림 / 연출 윤현기)가 오늘 밤 방송된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의 두번째 주자로 나서는 작품 ‘B주임과 러브레터’(이하 ‘B주임’)가 오늘 방송된다. ‘B주임’은 어느날 갑자기 모태솔로 회사원에게 보낸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러브레터가 배달되고, 러브레터의 주인공을 찾기 위한 34년차 모태솔로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자타공인 팔색조 매력의 송지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조우진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B주임'은 구두 회사의 주임으로 있는 모태솔로 노처녀 방가영(송지효 분)과 그녀의 직장 상사이자 전형적인 대한민국 회사원을 대표하는 심병선(조우진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사실은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뜻밖의 특이점을 가진 방가영이 발신지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러브레터를 배달받으며 펼쳐지는 로맨스와 사랑에 대한 갈망이 위트있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30대 직장 여성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방가영 캐릭터가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전망. 항상 일에 치여 살면서도 언젠가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혼 직장인들의 모습으로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병선은 얼핏 보기에 세련되지 못하고, 일밖에 모르는 회사원으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사내에서 손에 꼽을 만큼 진국인 남자. 매사에 착하고 배려하는 심성에 학창 시절부터 안고 살았던 시집을 여전히 사랑하는 이시대 진정한 아날로그 로맨티스트 면모를 선보인다. 극중 방가영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진가를 발휘할 심병선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B주임'의 연출은 맡은 윤현기 감독은 "'B주임과 러브레터'는 사회 생활을 하는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졌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왕자님, 공주님을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의 소망을 담은 작품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는 송지효와 안정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우진의 꿀떨어지는 케미가 의외의 신선함을 만들어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닿아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 시대의 감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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