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년만에…‘진에어’ 코스피 상장 “대단해”

입력 2017-12-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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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3만1800원, 일반청약 134.95대1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8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 김정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이호철 IR 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최정호 대표이사는 상장기념사에서 “다시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고객분들께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투자자분들께는 신뢰받고 성장하는 회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에어는 4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11월23일과 24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27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는 3만18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인 대상 청약은 134.05대 1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2020년까지 중대형기를 포함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는 한편, 운항노선을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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