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M/V에 숨은 사나-쯔위의 귀여운 실수

입력 2017-12-13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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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M/V에 숨은 사나-쯔위의 귀여운 실수

놓친 것일까. 일부러 놔둔 재미 포인트일까. 트와이스의 신곡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뮤직 비디오에 숨은 소소하면서도 자잘한 멤버들의 실수가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는 11일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Merry&Happy)'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 음원과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하트 셰이커’ 뮤직 비디오를 현재 유튜브 조회수 16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음원 뿐 아니라 ‘하트 셰이커’ 뮤직 비디오도 사랑을 받는 가운데 30초 버전 티저에서부터 이어져온 트와이스 멤버들의 잔실수(?)들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먼저 30초 버전 티저에서 사나는 27초와 29초 사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턴 동작을 한 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 티저 영상에는 이런 사나의 실수 후 곧바로 ‘하트 세이커’ 로고가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 공개된 뮤직 비디오에서는 다른 멤버가 실수를 한다. 2분 2초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같은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쯔위가 똑바로 서지 못하고 휘청인 후 웃음을 참고 있고 뒤에 서있던 정연은 이런 쯔위의 모습에 폭소를 한다.

뿐만 아니라 ‘하트 셰이커’ 뮤직 비디오 1분 50초 쯤에는 사나가 정연을 끌어안는 안무를 선보이는데 이때 사나를 부담스러워 하는 정연의 표정이 그대로 포착되어 있다.

의도된 연출이라기엔 너무 자연스럽고, 편집 과정 중 놓쳤다고 보기도 힘든 장면들이다. 그렇다면 ‘하트 셰이커’ 뮤직 비디오 속 이 장면들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티저 영상에서 멤버 사나가 턴하는 안무 후 스텝이 살짝 흔들리는 모습 자체는 담당자가 의도 또는 지시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 차례 촬영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장면이 나왔고, 콘텐츠를 편집하면서 이 부분을 팬분들께 선보이는 게 트와이스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뮤직 비디오 속 쯔위의 실수에 대해 “이 부분 역시 촬영을 모두 진행한 후, 편집 과정에서 발견했다. 다양한 M/V 요소 중 멤버들의 생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현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해당 장면을 싣게 됐다”며 “정연과 사나가 보여준 모습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트와이스의 '하트 셰이커'는 13일 현재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 7연속 홈런을 터트린 것은 물론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8개 지역 1위를 거머쥐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트와이스 ‘하트 셰이커’ 뮤직 비디오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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