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윤식당·염력·라이브…2018년 열일 행보

입력 2018-01-09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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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윤식당·염력·라이브…2018년 열일 행보

배우 정유미가 2018년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열일한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예능 tvN ‘윤식당’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정유미가 2018년 1월 ‘윤식당2’로 새해 첫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뒤이어 영화 ‘염력’과 드라마 ‘라이브(LIVE)’까지 예능,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각기 다른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 러블리 끝판왕 고속 승진!‘윤식당2’ 정과장

정유미는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윤식당2’로 2018년 열일의 포문을 열었다. 인간미 넘치는 사랑스러움과 더불어 적절한 조언과 철저한 준비성까지 갖춘 만능 보조셰프 정유미는 첫 회 방송만에 평균 14.1%, 순간 최고 17.3%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의 열풍을 예고했다. 어엿한 윤식당의 중심축으로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정유미는 막내에서 과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완벽한 주방컨트롤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케미요정 정유미의 활약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유미는 윤여정과 주방팀의 환상 호흡을, 이서진에게는 귀여운 여동생이자 박서준에게는 살뜰한 누나의 면모로 훈훈한 남매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바라만 봐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해피바이러스 정유미가 앞으로 어떤 다양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뷔 후 첫 악역 도전! ‘염력’ 홍상무

‘윤식당2’에서 감출 수 없는 러블리함으로 사랑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냉혈한 악녀로 돌변한다. 정유미는 ‘부산행’으로 호흡을 맞췄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통해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했다. ‘염력’은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하루 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는 극 중에서 회사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인물로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 넣는 홍상무 역을 맡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특히 연상호 감독은 홍상무 캐릭터가 “발랄하면서도 통통 튀는 정유미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악역으로 그려졌다.”고 언급한 바 있어 그녀가 그려낸 색다른 악역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사람 냄새 나는 독종 순경!‘라이브(LIVE)’ 한정오

약 4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그 동안 ‘로맨스가 필요해2012’ ‘연애의 발견’ 등의 작품을 통해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사랑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정유미가 이번에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라이브(LIVE)’는 경찰 지구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중심으로, 일상의 소중한 가치와 소소한 정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의 애환과 상처를 다루는 드라마다. 정유미는 극 중에서 남성우월주의 세상을 향해 싸우는 독종 여순경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당찬 독종 ‘한정오’로 분한 정유미와 매 작품마다 ‘사람’의 따뜻함을 이야기해왔던 노희경 작가가 만나 경찰의 제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유쾌하게 풀어나갈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 출처: NEW ‘염력’, tvN ‘윤식당2’, ‘라이브(LIVE)’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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