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썰전’ 우상호 “배우 우현, 못생긴 줄 몰랐다” (ft.1987)

입력 2018-01-11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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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우상호 “배우 우현, 못생긴 줄 몰랐다” (ft.1987)

JTBC ‘썰전’에서 1987년 남영동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대생 故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서 있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MC 김구라는 이와 관련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씨의 사진이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故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다.

우상호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 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상호 의원은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라고 이야기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해 냈다.

‘썰전’은 11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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