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2018 올해의 차·디자인상 2관왕 영예

입력 2018-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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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열린 ‘2018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 부사장,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왼쪽부터).

SUV 부문 ‘볼보 XC60’·친환경 부문 ‘쉐보레 볼트 EV’

기아자동차의 스팅어가 ‘2018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스팅어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가 주관해 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와 함께 디자인 부문도 수상해 2관광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협회 회원과 올해의 차로 선정된 관계사 대표 및 임직원 등 50 여명이 참석했다.

스팅어로 2018 올해의 차를 수상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자동차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기자단의 평가에 의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상 덕분에 올해 스팅어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SUV는 볼보자동차 XC60이 수상했다. 볼보는 지난해 XC90에 이어 올해는 XC60으로 SUV 부문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며 “내년에도 올해 출시되는 XC40으로 또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친환경 부문에서는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가 수상했다. 황지나 한국지엠 홍보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볼트 EV가 친환경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는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볼트 EV와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의 퍼포먼스는 아우디 R8이 수상했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R8의 퍼포먼스가 전문기자협회의 인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아우디 코리아가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매년 출시된 신차 가운데 10개 모델을 최종 후보 대상으로 삼아 엄격한 실차 테스트와 세부 항목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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