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전기차 산다”…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 나서

입력 2018-01-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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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라운지 확대…전기자동차 ‘D2’ 등 갖춰

이마트가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나선다. 지난해 3월 서울 영등포점에 첫 선을 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매장 M라운지(사진)를 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점포로 확대한 데 이어, 최근 신제주점과 성수점에 팝업 매장을 구성했다.

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부터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또 대형마트에 등장한 자동차로 화제를 모았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D2’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D2는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km 가량 주행 가능하다. 실 구매가는 이달 말 전기차 보급활성화 정부시책에 따른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자체별 편차를 감안해 1300만∼1400만원대에 형성될 전망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각광받고 있어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3월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기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져 관련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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