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캐릭터 가면이 아니라 실제 얼굴이라니…

입력 2018-01-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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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캐릭터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아예 똑같은 외모를 갖기 원한 남자가 있다. 베네수엘라의 이 남자는 캡틴 아메리카의 악역 레드 스컬처럼 되기 위해 수차례의 성형수술과 문신을 감수해야 했다. 사진출처|이슈스틱뉴스 유튜브 화면 캡처

성형수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찾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성형수술로 인해 충격적인 모습으로 변한 사람들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헨리 로드리게스라는 남성은 마블 코믹스의 광팬으로 특히 캡틴 아메리카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레드 스컬을 좋아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의 얼굴을 만화 속 레드 스컬처럼 만들기로 결심했다. 수차례의 성형수술과 문신을 통해 그는 레드 스컬과 비슷한 외모를 갖게 됐다. 얼굴에 보형물을 삽입하고 문신을 통해 피부색을 붉게 만들었으며 급기야 자신의 코 일부분을 잘라내기도 했다.

만화 속 캐릭터를 닮고 싶어 극단적인 성형수술을 택한 여성도 있다. 스웨덴의 한 여성은 만화에 등장하는 제시카 레빗과 비슷해지기 위해 얼굴, 가슴, 엉덩이 등 전신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녀가 모델로 삼은 제시카 레빗은 개미허리와 S라인의 쭉쭉빵빵 몸매를 가진 애니메이션 캐릭터이다. 이 여성은 잘록한 허리를 위해 갈비뼈를 6개나 제거하고 유방확대수술을 통해 J컵의 가슴으로 변신했다고 한다.

자신의 콤플렉스 극복이나 만족감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내기에 이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 남성도 있다. 캐나다의 도박사인 한 남성은 가슴성형으로 38C컵의 유방을 갖게 됐다고. 그는 친구와 유방확대수술을 받는 것에 대해 10만 달러의 내기를 했고, 이 내기에서 이기고자 수술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성형외과 의사와도 도박을 해 공짜로 수술을 받았다고 하니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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