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지철호 부위원장, 돌아온 저승사자

입력 2018-01-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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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신임 부위원장에 지철호(사진) 전 공정거래위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지철호 공정거래위 신임부위원장은 공정거래위 재임 시절 붙었던 저격수, 저승사자, 불도저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시민단체 출신의 김상조 위원장 못지않게 깐깐한 시장 감시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독점감시팀장을 지내던 참여정부 시절 월마트 인수를 조건부로 허용한 공정거래위 결정에 신세계가 소송을 제기하자, 블로그와 국정 브리핑을 통해 독과점 비판 여론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위원장과 부위원장 모두 시장구조 개선과 재벌개혁 의지가 강한 인물이 발탁되면서 불공정기업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더욱 엄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철호 부위원장은 “법 위반 반복하는 기업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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