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안현수, 올림픽 출전 무산… 징계 무효 신청 기각

입력 2018-02-09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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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안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출신의 빅토르 안(안현수)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최종 무산됐다. 징계 무효 신청이 기각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빅토르 안을 포함한 러시아 선수 32명이 IOC를 상대로 신청한 징계 무효 신청을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CA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한 결정문에서 "러시아 선수 32명은 IOC 결정을 뒤집고 2018년 평창 올림픽 참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당한 절차에 따라서 러시아 국적의 선수들 개별을 가려 초청한 것은 제재가 아닌 자격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기각했다.

앞서 IIOC는 러시아가 지난달 제출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희망 선수 명단 500명 중 빅토르 안을 비롯해 111명을 제외했다.

이후 러시아는 이들을 제외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를 구성해 파견하기로 했다.

다만 빅토르 안을 포함한 러시아 선수들은 명단 제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IOC측은 개별 선수에 대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빅토르 안을 포함한 제외 선수들이 금지약물과 관련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들이 맥라렌 보고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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