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에 익명 후원자 500만원 기탁”

입력 2018-02-09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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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차해원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전임감독 선임에 8일(목) 익명의 후원자가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에 5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에 따르면 후원자는 배구협회로 연락해 “전임감독 시행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하고 배구 국가대표팀 운영에 보탬을 주고자 후원하고 싶다”고 했으며 익명으로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 후원금은 브이퓨처펀드에 편입해 대표팀 운영을 위하여 쓰여지게 된다. 브이퓨처펀드는 배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운영에 힘을 보태기 위하여 모금하는 펀드로 후원금은 유소년부터 국가대표팀까지 우리나라 배구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또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브이퓨쳐 펀드 계좌로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후원금의 입금 및 집행 내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앞서 전임 감독제를 도입하며 지난 7일 남자대표팀에 김호철 감독, 여자대표팀에는 차해원 감독을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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