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호평 속 ‘더유닛’ 마무리…“좋은 추억” [종영소감]

입력 2018-02-12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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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데이, 호평 속 ‘더유닛’ 마무리…“좋은 추억” [종영소감]

그룹 멜로디데이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상위권을 차지하며 5개월 여 기나긴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멜로디데이의 멤버 차희와 여은은 지난 11일 '더유닛'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뒤 각각 16위와 18위를 기록하며 모든 서바이벌 여정을 마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차희, 여은은 ‘유닛-G’ 최종 데뷔조 발탁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이에 멜로디데이 멤버들은 늦은 밤 자신들의 SNS를 통해 '더유닛'을 마치는 참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팀의 막내 차희는 "그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며 "좋은 추억, 멋진 무대 설 수 있게 해주시고, 126명 참가자들을 빛나게 해주려고 밤낮으로 고생하신 <더유닛> 제작진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의젓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은 역시 "재밌었다. (더유닛을 통해) 음역이 늘었다. 그 동안 투표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차희, 여은 보다 아쉽게 한 주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멜로디데이 유민도 종영소감을 전했다. 유민은 "'더유닛'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배움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유민이 될 테니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는 씩씩한 진심을 전했다.

차희와 여은은 파이널무대에서 신곡 '유앤아이(YOU&I)'를 불러 보컬먼스돌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멜로디데이 특유의 안정적 보컬실력과 노련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복면가왕' 가왕 출신답게 메인보컬로 활약을 펼친 여은과 물오른 비주얼, 매혹적 퍼포먼스를 선보인 차희는 팀의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들의 진가를 입증했다. 더불어 차희는 ‘유앤아이(YOU&I)’ 팀 최종연습에 프로그램 멘토인 김화영 안무가에게 "너가 춤을 잘 춘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극찬을 얻을 만큼 '더유닛'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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