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샘 오취리 “흑인 음악 동아리, 내가 마이크 잡자마자 환호”

입력 2018-02-19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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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샘 오취리 “흑인 음악 동아리, 내가 마이크 잡자마자 환호”

‘냉장고를 부탁해’ 알베르토 몬디와 샘 오취리가 한국의 이색 문화에 대해 말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알베르토 몬디와 샘 오취리가 출연한 가운데 외국인 사람 친구 ‘설 특집’ 냉장고 제2탄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의 이색 문화에 대해 알베르토 몬디는 조기축구 동호회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그는 “들어간 첫날 ‘내일 새벽 5시에 모인다’는 문자를 받았다. 왜 새벽에 모이는지 이해가 안 됐다. 알고보니 새벽에 모여서 축구를 한 다음 아침 7시부터 막걸리를 마시더라. 익숙해지니까 재밌더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학교에서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친구들이 내게 다가오기 쉽지 않았다. 한참 외로웠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동아리에 들어갔다. 흑인 음악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흑인이 한 명도 없더라”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내가 마이크를 잡자마자 다들 박수치면서 환호했다. 동아리를 통해 많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면서 “경험이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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