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잊지 않겠다” 한지민·이하늬 등 ★들, 삼일절 정신 기리다 (전문)

입력 2018-03-01 14: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잊지 않겠다” 한지민·이하늬 등 ★들, 삼일절 정신 기리다

스타들이 삼일절을 맞아 저마다의 방식으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배우 한지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3.1절~ #99주년 #삼일절 #손글씨삼일운동 #내마음은지지않아 함께 동참해주세요”라고 적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글씨를 든 한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한지민의 배턴을 이어 받아 배우 정우성 역시 “3.1절. 뜻있는 분, 누구나 참여해주세요. #99주년 #삼일정 #손글씨삼일운동 #내마음은지지않아”라고 적었다.

배우 이하늬는 장문의 글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렸다. 이하늬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의 독립을 위해 전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던 그때. 가끔 나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한국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유관순 언니(열사)를 생각한다. 또 그 반대로 내가 그 당시 사람이 었다면 나에게는 그럴만한 용기가 있었을까 묻곤한다. (늘 나에게는 언니) 서대문 형무소에 걸려있던 그녀의 옥중 전의 앳된 예쁜 소녀의 모습과 옥중에서의 모진 고문 이후의 사진은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지만, 그 충격의 선명함으로 그녀의 일대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1919년 3.1 그녀의 나이 17살. 날이 갈수록 그 어린 학생의 소녀가 그런 담대하고 명료한 생각을 했는지 놀라울 뿐이다. 결국 그 용기에 대한 댓가는 차가운 형무소에서의 고문으로 인한 죽음이었지만, 우리는 그녀를 기억하고 그 용기 덕에 이렇게 살고 있다. 오늘은 그녀와 또한 함께 용기를 낸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날. 3.1절. 그 모든 희생 덕분에, 겨울내 그리웠던 봄기운 가득한 기분좋은 하루를 만끽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민중이만들어가는역사 #3.1절 #값없는사랑과희생과용기 #감사해요 #대한민국만세”라고 썼다.

또 영화 ‘동주’ 및 ‘박열’에서 일본어 연기를 펼쳐 큰 주목을 받은 배우 최희서는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 영상의 일본어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이번 5분 분량의 영상은 유튜브에 먼저 올라 갔으며, 현재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도 널리 전파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때 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간수와의 일화 및 안중근에 대한 전 세계의 평가를 상세히 담고 있다.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최희서는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한 안중근 의사의 염원이 널리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다. 많은 일본인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많은 스타가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음은 이하늬 SNS 전문>

한국의 독립을 위해 전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던 그때. 가끔 나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한국의 잔다르크라 불리는 유관순 언니를 생각한다. 또 그 반대로 내가 그 당시 사람이 었다면 나에게는 그럴만한 용기가 있었을까 묻곤한다. (늘 나에게는 언니 ㅠㅠ) 서대문 형무소에 걸려있던 그녀의 옥중 전의 앳된 예쁜 소녀의 모습과 옥중에서의 모진 고문 이후의 사진은 나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지만 그 충격의 선명함으로 그녀의 일대기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되었다.

1919년 3.1 그녀의 나이 17살. 날이 갈수록 그 어린 학생의 소녀가 그런 담대하고 명료한 생각을 했는지 놀라울 뿐이다. 결국 그 용기에 대한 댓가는 차가운 형무소에서의 고문으로인한 죽음이었지만 우리는 그녀를 기억하고 그 용기 덕에 이렇게 살고 있다. 오늘은 그녀와 또한 함께 용기를 낸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날. 3.1절 그 모든 희생 덕분에, 겨울내 그리웠던 봄기운 가득한 기분좋은 하루를 만끽한다. #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 #민중이만들어가는역사 #3.1절 #값없는사랑과희생과용기 #감사해요 #대한민국만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