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2917계단에 도전하세요

입력 2018-03-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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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계단을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이 5월13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회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출발 모습. 사진제공|롯데물산

5월13일 개막…일반인 참가자 1400명 모집

롯데월드타워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SKY RUN)이 5월13일 열린다. 총 참가인원은 1500명. 이중 경쟁부문 엘리트 선수들과 기업 참가자를 제외한 일반인 참가자 모집 대상은 1400명이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55미터, 2917계단을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마라톤 대회이다. 2017년 대회에서는 호주 마크 본 선수가 15분4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스카이런은 매년 뉴욕 원월드트레이드센터(541m, 2226개 계단), 시드니 시드니 타워(260m, 1504 계단), 홍콩 ICC(484m, 2120 계단) 등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수직마라톤 대회를 주관하는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의 공식인증 대회 중 최고높이(555m), 최다 계단(2917개)로 불린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19일 오전 9시부터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경쟁 부문 900명과 비경쟁 부문 500명 총 1400명이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4만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유니폼과 보조가방, 기록 측정용 칩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키트를 제공하며, 완주하면 완주 성공 메달을 제공한다. 또한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는 무료로 스포츠 테이핑, 다리 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다.

경쟁부문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인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증정한다. 일반 참가자들 중 경쟁부문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스테이 식사권(30만원 상당)을, 3등은 운동용품세트와 트로피 등을 수여한다.

참가비 중 대회운영비를 제외한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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