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 안전 시스템 강화…전문조직·인력 확충

입력 2018-03-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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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식품 안전 시스템 강화와 식품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마곡산업단지에 2250억원을 들여 신축한 롯데중앙연구소. 사진제공|롯데제과

중앙연구소 식품안전 분석팀 신설
국내 공장 FSSC 22000 인증 획득


롯데가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조직과 인력 확충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주요 식품 및 유통 8개사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안전 컨퍼런스에 품질안전 관련 관리자 14명을 파견했다. 이 컨퍼런스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가 주관하며, 매년 주요 글로벌 소비재 제조, 유통 기업들이 참석해 식품 안전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롯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CGF 회원사다. 그동안 1∼3명 정도 참석해 왔지만, 올해부터 참가인원을 늘렸다. 식품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적극적인 행동으로 실천한 셈이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롯데중앙연구소도 1일부로 식품안전센터 내에 식품안전 분석팀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늘리는 등 그룹 내 식품안전 관련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롯데는 지난해 마곡산업단지에 2250억원을 들여 롯데중앙연구소를 신축하고 연구 인력을 40% 이상 늘리는 등 식품 연구개발(R&D)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전 식품 계열사의 공장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 FSSC 22000(Food Safety System Certification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FSSC 인증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인증제도로 네슬레, 펩시코, 다농 등의 글로벌 식품 기업들도 이 인증을 받고 있다.

롯데는 가까운 시일 안에 ‘롯데 식품안전 세미나’를 열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뤄진 내용을 롯데 식품사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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