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휴식기…김태호 PD 가을 컴백”

입력 2018-03-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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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사진제공|MBC

김 PD, 기획자 시점서 새 예능 밑그림
4월에는 최행호 PD 새 프로그램 방송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31일 종영한다. 2006년 5월 시작해 13년간의 방송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폐지’가 아닌 ‘휴식기’라고 표현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측은 13일 “여러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1일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면서 “연출자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 등 멤버들도 프로그램 종료에 의견을 모았다.

‘무한도전’은 끝을 알렸지만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MBC 측이 김 PD에 대해 하반기 컴백을 예고한 것처럼 김 PD는 이미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왔고, ‘무한도전’ 하차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획에 착수해 이미 밑그림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한 관계자는 13일 “김태호 PD가 40대 예능프로그램 연출자로서 적잖은 부담감과 피로감을 토로하면서 연출보다는 기획 분야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무한도전’ 이후 보여줄 프로그램은 기획자의 입장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PD. 사진제공|MBC


김 PD는 ‘무한도전’ 시즌제에 대한 바람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드러내왔다. MBC 측이 김 PD의 신작을 “‘무한도전’의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이라고 설명하면서,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즌2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MBC 예능본부는 물론 경영진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 PD의 신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뭉치는 그림이다.

한편 ‘무한도전’ 종영 후 방송할 새 프로그램은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아 4월 방송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를 출연시키기 위해 공을 들였지만 끝내 무산되면서 새 출연자와 새로운 포맷으로 구성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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