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해외 나가는 길 편해졌다…아시아나 인천공항 내항기 증편

입력 2018-03-14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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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공항 구간 환승전용 내항기, 하루 2회 증편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25일부터 부산-인천공항의 ‘환승전용 내항기’를 증편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사이 국내선 구간을 운항하는 해외여행자와 수하물 환승전용 항공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하루에 1회 운항하던 부산-인천공항간 환승전용 내항기를 2회로 늘렸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편은 오전 7시에 출발하며, 두 번째 편은 오후 4시(요일마다 출발 시간 다름)를 전후해 출발한다. 반대로 인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내항기 첫 편은 오전 6시30분, 두 번째 편은 오후 7시 20분에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의 환승전용 내항기는 국제선에 기준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부산 출·도착, 인천 경유 환승 승객만 탑승 가능하다. 출국 시에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받은 뒤 국제선 항공편으로 환승한다. 입국시에는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 후 환승 내항기로 이동해 부산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환승전용 내항기’ 증편으로 부산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주로 가는 항공 스케줄을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부산 등 동남권에서 인천을 거쳐 유럽이나 대양주로 환승하는 장거리 승객들도 한 번의 수속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7회로 증편하며 미주 지역 전 노선을 매일 운항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미주지역에서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를 취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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