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에밀리 블런트 “엄청난 긴장 느낄 수 있을 것”

입력 2018-03-1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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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에밀리 블런트 “엄청난 긴장 느낄 수 있을 것”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다재다능한 연기파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악 소리 조차 낼 수 없었던 극한의 공포를 연기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얄미운 캐릭터를 코믹하고 맛깔스럽게 그려내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에밀리 블런트. 이후 ‘엣지 오브 투모로우’‘숲속으로’‘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걸 온 더 트레인’ 등 액션, 뮤지컬, 스릴러,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녀가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펼쳤다.

‘소리 내면 죽는다’ 라는 독특한 컨셉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극한의 상황 속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연기에 도전한 것. 숨소리 조차 크게 내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모든 감정과 의사표현을 오직 표정과 몸짓만으로 연기한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를 위해 수화 연기에 도전한 것은 물론, 눈빛과 손짓 하나하나에 디테일함을 살려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엄마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마음 깊숙한 곳의 두려움을 반영했다. 상황 자체로 매우 두렵고 무서운 상황이라서 엄청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라고 영화에 임한 소감을 밝힌 그녀는 실제 남편이자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연출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와 부부로 함께 출연해 더욱 더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관객들의 숨통을 조여오게 만들며 인생 연기를 펼친 에밀리 블런트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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