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보름 정신과 입원치료 소식에 “정의로운 60만 대군의 본색”

입력 2018-03-15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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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김보름 선수가 정신과 입원치료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보름, 정신과 입원치료 중’이라는 단독기사 스크랩과 함께 “정의롭다고 스스로 믿는 60만 대군이 은메달리스트를 정신과 치료 받게 만들었다. 세세하게 논란을 짚어보면 이렇게 까지 될 일이었나 싶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최다 추천 청원 목록 이미지와 함께 “김보름 선수와 노선영 선수간에 있던 일들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관계들이 밝혀지고 해석이 달라지는 상황속에서 어쨌든 60만명이 집단적으로 몰려가서 선수가 감당할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을 줘서 그 어머니 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고통받아야 될 짓을 했다는 식으로 잘했다는 식으로 아직까지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이 먼저다’ 라는 구호는 사회에서 실현되기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괴로워 하는데 거기에 어떻게 하면 더 고통스럽게 해줄지 고민하는 게 정의의 사도를 가장한 사람들의 본색이지”라고 말했다.

최다 추천 청원 목록 가장 상위에는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내용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날 국민일보 측은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왕따 논란’으로 극심함 스트레스를 받아 고향 대구의 한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김보름 선수의 어머니 역시 함께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보름 선수의 상태는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보름 선수는 2018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8강전에서 박지우와 함께 노선영 선수를 왕따 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 선수를 향해 도 넘은 비난이 쏟아졌고, 국가대표 박탈 청원 요청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사진|이준석 SN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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