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방불패 “가왕석 유지하려 심신단련”

입력 2018-03-18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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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동방불패 “가왕석 유지하려 심신단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게 대항하는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듀엣 무대가 공개된다.

지난주 가왕석을 위협하는 실력파 가수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동방불패’가 흔들림 없는 무대로 가왕 자리를 지켜내 2연승의 승전보를 울렸다. 이번에도 변함없는 실력으로 3연승을 이뤄낸다면 ‘레드마우스’와 ‘캣츠걸’ 그리고 ‘코스모스’ 다음으로 다연승 가왕의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

3연승 행보를 위한 이번 방어전의 각오를 묻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동방불패’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의 한 장면을 재치 있게 흉내 낸 뒤 “열심히 심신단련을 했다!”라며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으로 가왕석 유지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이에 김구라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며 “‘동방불패’도 (노래에 있어서는) 그런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실력자다.”, “거기에 가왕은 여성의 섬세함까지 갖추고 있으니 당분간 ‘동방불패’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 같다.”라며 그녀의 장기 연승 행보를 예측했다.

한편 ‘동방불패’의 독주를 막기 위해 등장한 8인의 도전자들 또한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마음을 빼앗는 목소리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등의 호평을 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들. 거센 라이벌들의 등장에 과연 ‘동방불패’가 특유의 파워풀한 성량으로 3연승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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