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18일 폐회식으로 대미 장식

입력 2018-03-18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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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민국 평창에서 치러졌던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18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We Move the World(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폐회식은, 개회식의 주제 ‘Passion Moves Us(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의 ‘우리’에서 ‘세상’으로 열정이 확장되는 메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이끌었던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아래 총 3개의 문화공연이 공식행사와 더불어 펼쳐진다.

문화공연엔 김창완 밴드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카운터테너 이희상, 가수 에일리, 배희관 밴드 등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면해설 서비스(FM 리시버 배포)를 비롯한 점자 리플렛,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스타디움 전광판)가 제공되며, 스타디움 내 300여석의 장애인석과 화장실도 장애인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했다.

무대 규모는 기존 72미터에서 24미터로 작아졌지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폐회식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며, 패럴림픽 선수들을 위해 무대 바로 앞쪽으로 의자와 휠체어 공간을 배치, 평창에서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직위는 패럴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추위 극복을 위해 판초우의와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6종의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행히 폐회식 당일 저녁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점을 고려할 때, 관중 스스로가 개인 방한 대책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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