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조각상 파손…부산영상위원회 “철거 여부 논의 중” [공식]

입력 2018-03-19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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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 조각상 파손…부산영상위원회 “철거 여부 논의 중” [공식]

영화 ‘블랙팬서’의 조각상이 파손됐다.

앞서 ‘블랙팬서’ 측은 올해 초 부산 중구 광복로와 광안리에 각 1개씩 블랙팬서 조각상을 설치했다. 극 중 빌런들의 비밀 아지트로 등장한 부산 자갈치 시장과 추격적의 배경이 된 광안대교 등의 촬영을 기념하기 위한 것.


이가운데 광복로에 설치된 조각상이 지난 17일 새벽 파손됐다. 아주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누군가 고의로 파손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파손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파손된 조각상은 우리가 보관하고 있다. 철거 혹은 재설치 여부는 디즈니와 논의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마블 스튜디오 작품 최초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수익 10억 불을 돌파하는 등 천문학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블랙팬서’의 주인공 블랙팬서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등장할 예정이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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