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발칙한 동거’ 마지막까지 빛난 동거인들의 케미

입력 2018-03-24 08: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의 동거인들이 마지막까지 빛나는 케미를 자랑했다. 동거인들은 서로를 위한 만찬을 준비하는가 하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등 ‘함께’였기에 더욱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발칙한 동거’의 진가를 십분 발휘했다.

또한 ‘발칙한 동거’는 마지막까지 다른 삶을 살아온 동거인들이 서로 일상을 공유하면서 함께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깨닫는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23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허니문급 비주얼을 자랑한 김승수와 최정원, 우정도 건강도 파이팅 넘치는 솔비, 슬리피, 그리고 김동현, 유쾌 발랄하게 스케이팅을 즐긴 한혜연, 피오, 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와 최정원이 마지막까지 심쿵하고 달달한 돌직구를 투척해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헤이리 예술마을’을 찾은 두 사람은 옛날 교복을 입고 공기놀이부터 달고나 만들기까지 7080 추억 데이트를 제대로 즐겼다.

김승수와 추억 데이트를 만끽한 최정원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분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정원은 이번 동거를 시작하면서 김승수에게 저녁 한 상을 차려주겠다고 호언장담했고 드디어 그 만찬을 선보이게 됐다. 최정원은 김승수를 위한 저녁을 준비하는 것에 감회가 새로운 듯 “진짜 잊지 못하겠다 오늘!”라며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갈비찜에 이어 동그랑땡, 냉이 된장국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마침내 최정원의 갈비찜을 먹은 김승수는 단번에 “맛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최정원은 갈비찜 소스를 잘못 만들어서 맛이 없을까 너무 걱정했다며 안도의 눈물을 보여 그동안 그녀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김승수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고 이에 그도 울컥한다며 속마음을 밝혀 진정으로 교감하는 동거인들의 모습에 시청자는 큰 호응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김승수는 자신을 위해 만찬을 준비해준 최정원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최정원 또한 자신의 노력을 알아준 김승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동거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슬리피의 깜짝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솔비는 동거 조건으로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다는 슬리피의 바램에 자신이 속한 그룹 타이푼의 우재와 송원섭을 몰래 섭외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 슬리피를 감동하게 했다. 감동도 잠시 슬리피는 이 모습을 SNS에 올려야 한다며 다시 파티를 열어주기를 요구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솔비, 슬리피, 김동현은 흥 넘치는 댄스파티를 시작으로 슬리피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동거인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솔비는 슬리피에게 “나랑 무슨 인연이 있길래”라며 정글에 이어 생일까지 함께 보내게 된 두 사람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솔비는 과거 슬리피와 실제로 크게 싸워 서로 SNS ‘언팔로우’를 했었다는 반전 사연을 고백했다. 동시에 이번 동거를 통해 두 사람이 다시 SNS ‘맞팔로우’하며 제대로 화해했다고 호쾌하게 밝혀 훈훈함을 폭발시키며 웃음을 유발했다.

파티를 신나게 즐긴 세 동거인은 다음 날 아침 김동현의 리드에 따라 복싱을 즐겼다. 이때 솔비와 슬리피의 빅매치가 성사됐고 맹렬한 솔비의 기세에 슬리피가 맥을 못 추는 등 솔비, 슬리피, 김동현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파이팅 넘치는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한혜연, 피오, 진영의 아침 모습이 그려졌다. 제일 먼저 일어난 피오는 손수 아침 준비에 나섰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의 고추장찌개를 능숙하게 만들었고 그의 찌개를 먹은 한헤연과 진영은 폭풍 흡입하며 함께하는 아침 식사에 크게 만족해 피오를 뿌듯하게 했다.

식사를 마친 세 동거인은 동거인에게 배우고 싶다는 한혜연의 동거 조건에 따라 아이스링크로 향했다. 피오는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는 한혜연을 한껏 배려하면서 다정하게 그녀를 리드했다. 이어 진영 또한 피오와 함께 한혜연을 앞뒤에서 이끌며 그가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유쾌한 아이스링크 나들이를 마치고 강화도 바닷가로 향했다. 셋은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강화도 앞바다를 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연, 피오, 진영은 색다른 바다의 모습을 즐기면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동거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3일 첫 시즌 종영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