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돌풍 뚫고…‘CUV’ Q30의 마이웨이

입력 2018-03-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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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스포츠카 주행감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CUV ‘인피니티 Q30’. 사진제공|인피티니코리아

인피니티 시그니처 디자인 곳곳에
넓은 실내…드라이빙 감각 극대화
차선 이탈 경고 등 안전사양 탑재

스마트 컨슈머 시대다. 요즘 소비자들은 적극적으로 제품 정보를 찾고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본인의 니즈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발견할 때까지 무척 깐깐하게 골라낸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더욱 그렇다. 집 다음으로 큰 예산을 투자해야 하는 고가 제품이자 자산이기 때문이다.

요즘의 대세는 당연히 SUV다. 세단 일색이었던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톱 10 중 4개 차종이 SUV(RV, 미니 밴 포함)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양한 SUV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데 SUV를 많이 팔기 위해 국산차와 수입차가 뒤섞여 펼치는 무한경쟁 속에서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 중에 가장 돋보이는 대안은 바로 ‘CUV’다.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는 세단의 장점인 편안한 승차감,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 오프로드 운행에 적합한 SUV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차종을 가리킨다. 최근 출시된 CUV중 가장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차별화 전략에 성공한 모델은 인피니티 Q30이다.

●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취향 저격

Q30의 가장 큰 장점은 여심을 저격하는 핑크, 브론즈 등의 독특한 차량 컬러와 차량의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매끄러운 곡선 등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무채색 일색인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Q30의 독특한 컬러 감성은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Q30에는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가 깊이 스며들어 있다. 더블 웨이브 후드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고, 3D 메시 타입의 더블아치 그릴은 사람의 눈을 형상화 한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초승달 모양의 C필러는 정차 시에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활동성을 부여해, 부드러움에 스포티한 인상을 더해준다.

인피니티 Q30 실내 인테리어.


● 공간 활용 극대화, 스포츠카 주행 감성

Q30의 또 다른 매력은 동일 세그먼트 내 경쟁 차량보다 더 긴 전장과, 더 높은 최저 지상고를 지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Q30은 날렵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자 시야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스포츠카의 주행감성을 CUV에 더한 것도 차별화 요소다. 스포츠 서스펜션, 19인치 대구경 휠, 타공 브레이크, 스포츠타입 버킷시트, D-cut 스티어링휠 등을 장착해 스포츠카에서만 느낄 수 있던 감성을 고스란히 옮겨왔다.

퍼포먼스도 뛰어나다. 2000cc 싱글 터보엔진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빠르고 직관적인 변속 감각을 제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대거 탑재

Q30에는 주차 보조 기능인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와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 차와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외에 차선이 급작스럽게 바뀔 때 경고해주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 지대 물체를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Q30은 국내에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0t프리미엄(3870만원), 2.0t익스클루시브(4370만원), 2.0t 프리미엄 시티 블랙(4120만원), 2.0t 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4420만원) 등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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