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유소년야구단,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입력 2018-04-02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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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이 제2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 최강의 자리에 우뚝섰다.

스톰이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1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장충리틀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에서 100개 팀 총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했다.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 유소년리그에서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3-2, 인천 남동구유소년야구단을 4-3,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을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6-3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원현묵 감독은 “작년 말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어 선수들이 부담감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을 내줘 기쁘다”며 “공부하는 야구를 실현하기 위해 훈련장내에 운동 이외에 학습을 할 수 있는 작은 시설을 준비하고 있어 학부모님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 5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7세~초3) 우승 - 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허성규 감독),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우승 -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 준우승 -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 우승 -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 우승 - 서울 동대문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준우승 - 경기 용인수지구유소년야구단(정세훈 감독), △ 주니어리그(중2~고3) 우승 - 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조남기 감독), 서울 도봉구주니어야구단(김종진 감독)이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차보성(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서민찬(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이석희(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인범(서울 동대문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김한주(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 감독상은 새싹리그 허성규(경기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조남기(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황윤제(서울 동대문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김종진(서울 도봉구주니어야구단) 감독이 수상하였다.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주최한 스톰 정재은 사장은 “올해로 2회째인데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대회로 성장하여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유소년야구단에게글러브와 야구용품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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