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트와이스, ‘유스케’서 콘서트 방불 히트곡 메들리 무대

입력 2018-04-12 20: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월 10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의 주제는 ‘왕좌의 게임’으로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살아남아 독보적인 클래스를 뽐내고 있는 ‘제왕’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첫 번째 출연자는 ’보컬 왕’ 포맨의 신용재였다. ‘가수가 된 이유’를 부르며 등장한 신용재는 바이브 윤민수 때문에 가수가 됐다고 밝히며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고음 강자로 유명한 신용재는 한 번도 노래방에서 키를 내려본 적이 없다며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원키보다 3키나 높게 도전해 보컬 끝판왕임을 증명했다.

이를 본 MC 유희열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신용재를 향해 무릎을 꿇어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헤이즈와 함께 ‘비도 오고 그래서’를 작업한 신용재는 헤이즈의 디렉팅을 직접 받은 후기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스케치북이 군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라고 밝힌 신용재는 이 날 신곡 ‘오늘’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두 번째 출연자는 ‘걸그룹 왕’ 트와이스였다. 히트곡 부자 트와이스는 본인들의 히트곡을 하나로 묶은 메들리를 부르며 등장해 마치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한편 평소 스케치북 애청자라고 밝힌 트와이스는 백지영, 김연우, 규현, 정승환 등 수많은 가수들이 본인들의 커버 무대를 스케치북에서 선보인 걸 보고, 다 같이 합동 무대를 하고 싶다며 감상평을 밝혔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데뷔 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적을 위해 응원 영상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평소에도 흥이 많다는 트와이스는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랜덤 음악에 맞춰 춤을 춰 눌러왔던 비글미를 폭발시켰다. 신곡 ‘What is Love?’로 돌아온 트와이스는 포인트 안무인 ’물음표 춤‘과 함께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 번째 출연자는 ‘연기 왕’ 봉태규였다. 평소 닮은꼴로 유명한 봉태규와 MC 유희열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외모에 놀라며 마치 도플갱어 같은 투샷을 완성했다. 한편 스케치북 첫 출연인 봉태규는 10년 전부터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며 예능 중 유일하게 스케치북만 출연한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종영한 드라마 ‘리턴’에서 독보적인 악역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봉태규는 싸이코패스 연기를 할 때 박효신의 ‘야생화’를 들으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데 이어 스케치북 크리스마스 특집 때 야생화 분장으로 출연하겠다 예약을 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봉태규는 한동안 슬럼프를 겪은 사연과 이를 극복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진솔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 날 봉태규는 ‘처음 보는 나’와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해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KBS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