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오늘 11년만에 신곡 발표…자작곡 ‘사랑이 온다’

입력 2018-04-1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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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오늘 11년만에 신곡 발표…자작곡 ‘사랑이 온다’

가수 임현정이 오늘(16일) 11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측은 임현정이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랑이 온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사랑이 온다’는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랑이 온다'고 반복되는 따뜻한 가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성큼 다가온 봄에 잘 어울리는 임현정표 힐링 송이다. 이번 신곡은 한층 깊어진 뮤지션 임현정의 진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임현정은 ‘사랑이 온다’ 속 모든 파트 연주를 위해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 연주자, 스트링 편곡자를 직접 섭외해 세심한 녹음과정을 거쳤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수 차례 반복했다.

또 임현정과 25년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민재현이 베이스를, 이문세, 이소라, 박효신, 성시경, 박정현, 김건모 등과 작업한 나원주가 피아노 연주를 맡았으며 가장 음악성 있는 드러머로 인정받은 신석철, 현재 일본 최고의 스트링 편곡자 야마시타 코스케, 일본의 Sound Inn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스트링 연주자 35명을 개별 섭외해 녹음하여 ‘사랑이 온다’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2006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ll That Love’를 발표한 후 해외 유학 준비와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가요계 활동을 중단했던 임현정은 지난 2월 22일 윤도현의 새 싱글 ‘널 부르는 노래’를 함께 프로듀싱하며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사랑이 온다’를 통해서는 한층 더 성장한 뮤지션 임현정, 그리고 따뜻한 사운드로 중무장한 싱어송라이터 임현정의 매력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현정은 “생각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성숙해지는, 진실된 사랑을 한번쯤 경험하는 것은 삶의 빛이고 선물”이라며 “대중에게 11년 만에 공개하는 신곡 ‘사랑이 온다’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임현정은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가위손’ ‘은하철도 999’ ‘Year Out… In The Island’ ‘All That Love’ 등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입지를 다졌다.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메가 히트곡이다.

임현정의 새 싱글 ‘사랑이 온다’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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