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임현정의 멜로드라마 ‘사랑이 온다’

입력 2018-04-16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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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신곡] 임현정의 멜로드라마 ‘사랑이 온다’

가수 임현정이 16일 저녁 6시 '사랑이 온다'를 발표했다. 무려 11년만의 신곡이다.

‘사랑이 온다’는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랑이 온다'는 가사를 반복해 따뜻함을 더한 노래다. 성큼 다가온 봄에 잘 어울리는 임현정표 힐링 송이다.

임현정은 ‘사랑이 온다’ 속 모든 파트를 연주하기 위해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 연주자, 스트링 편곡자를 직접 섭외해 세심한 녹음과정을 거쳤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수 차례 반복했다. 임현정과 25년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민재현을 비롯해, 나원주, 신석철, 야마시타 코스케, 일본의 Sound Inn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스트링 연주자 35명을 개별 섭외해 녹음해 ‘사랑이 온다’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이 온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팔레트’ ‘밤편지’ 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등으로 탁월한 영상미를 선사한 이래경 감독이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연인이 등장해 아파트 벤치 앞, 노을이 지는 바다, 벚꽃이 만개한 다리 위 등 봄이 가득한 장소에서 설렘을 유발한다.

[사진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제공]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데뷔한 임현정은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가위손’ ‘은하철도 999’ ‘Year Out… In The Island’ ‘All That Love’ 등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2006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ll That Love’를 발표한 후 해외 유학 준비와 건강 문제로 가요계 활동을 중단했던 임현정은 지난 2월 22일 윤도현의 새 싱글 ‘널 부르는 노래’를 함께 프로듀싱하며 돌아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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