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지오 “BJ 전향? 기존 연예판 재미 없었다” [화보]

입력 2018-04-25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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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 크리에이터’ 6인의 화보가 공개됐다.

파워블로거로 유튜브까지 섭렵한 지숙, 유튜브 구독자 20만을 거느린 이국주, 최근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한 엠블랙의 지오와 ‘투쌤티비’로 유튜브 예능을 만들고 있는 샘해밍턴-샘오취리, 협찬 영상의 신세계를 연 ‘나몰라패밀리’ 고장환과 7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스타 뷰티 유튜버의 일인자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그 주인공.




이들은 본업인 방송 외에도 인터넷 채널을 열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서 각자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는 컨셉으로 화보를 찍었다. ‘카메라 덕후’인 지숙은 카메라에 둘러싸여 포즈를 취했고, 이국주는 우아한 먹방녀로, 이수현은 실제 헤어숍에서 뷰티 유튜버의 컨셉에 맞게, 샘해밍턴과 샘오취리는 광장시장 한복판에서 동네 노는 형 컨셉을 찰떡같이 소화했다는 후문.

또 엠블랙 지오와 그의 여자친구인 예슬은 ‘오예커플’로서 화보 촬영장에서 아프리키TV 생방송을 하기도 했고, 나몰라패밀리의 고장환은 그를 유명인의 반열에 올려준 아디다스 375mm 신발과 함께 협찬 박스더미에 둘러싸여 포즈를 취하는 등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방송 외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든 이유로 하나 같이 “내가 하고 싶은 걸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이돌에서 아프리카TV BJ로 극적인 전향을 한 엠블랙의 지오는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깔려있는 판에 새로운 상품이 투입되는 형식인데 그런 게 더 이상 재미가 없었다”며 “욕을 먹더라도 내가 혼자 못해서 욕 먹고, 칭찬을 받더라도 내가 잘해서 받는 게 성취감도 있고 진정성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기획부터 아이템을 내고 촬영과 편집, 업로드까지 내가 다한다”며 “수익보다도 이건 정말 취미로 재미있게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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