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떴게?] 윤도현 현송월…만찬장의 훈훈한 풍경들 外

입력 2018-04-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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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오른쪽)과 현송월. 사진출처|윤도현 인스타그램

● 만찬장의 훈훈한 풍경들


윤도현 현송월: 윤도현이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의 분위기를 담은 사진들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 현송월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마치 오랜 시간 만난 지인들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다. 조용필의 왼손이 자연스럽게 현송월의 왼쪽 어깨를 잡고 있는 모습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옥류관 평양냉면 사진을 올린 윤도현은 “이거 먹고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불렀다”고 적기도. 윤도현이 올린 사진의 백미는 현송월 단장과의 인증샷. 사진 속에서 현단장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마치 연예계 선후배 인증샷처럼 훈훈해 보인다. 윤도현은 예능프로그램 촬영차 불가리아에 머물던 중 정상회담 만찬 참석을 위해 급거 귀국했다는 후문이다. 윤도현씨, 수고하셨습니다. ‘열일’해준 카메라에게도 고마움을 전해주세요.

북한 옥류관의 평양냉면.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냉면, 아직도 안 드셨습네까?


평양냉면: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냉면을 언급하고, 만찬메뉴로 북한 옥류관의 평양냉면이 등장하면서 전국 냉면집이 뜻하지 않은 특수를 누렸다. 을지면옥, 필동면옥, 을밀대 등 ‘전국구 평냉맛집’들은 냉면을 맛보기 위해 입맛을 다시는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해외언론들도 앞 다퉈 “What is 평양냉면?”하며 크게 보도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온 종일 “드디어 나도 먹었다”는 냉면 인증샷으로 도배가 됐다. 연예인 스타들의 SNS도 예외가 아니었다. 1971년 ‘핑퐁외교’에 이어 2018년은 ‘냉면외교의 해’로 기억될 듯. 올 가을엔 ‘김치찌개’나 ‘갈비찜’은 어떠실지.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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