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유승호 ‘일본 상륙작전’

입력 2018-05-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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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유승호. 사진제공|산엔터테인먼트

10여년간 출연작들 현지 공개
日 팬클럽 통해 인기몰이 시동


연기자 유승호가 일본 활동에 본격 나선다.

유승호는 4월25일 창단한 일본 공식 팬클럽 ‘유앤유’(YOO&YOU)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현지 인지도를 더욱 굳건히 다질 예정이다.

유승호의 일본 공략은 시작부터 순조로울 전망이다. 유승호는 그동안 출연한 대부분의 드라마가 일본에서 공개돼 이미 현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유승호가 현지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작품은 배용준이 주인공으로 나선 ‘태왕사신기’(2007)로, 극중 배용준의 어린시절을 연기해 현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이후 ‘선덕여왕’(2009), ‘무사 백동수’(2011), ‘아랑사또전’(2012), ‘보고싶다’(2012), ‘리멤버 - 아들의 전쟁’(2015), ‘군주 - 가면의 주인’(2017) 등을 잇달아 현지에 공개하면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4월13일부터는 그의 최신작인 ‘로봇이 아니야’가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 방송 중이다.

특히 그가 주연한 ‘프로포즈 대작전’(2012)과 ‘공부의 신’(2010)은 일본에서 인기가 뜨거웠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어서 국내 캐스팅 당시 현지 팬들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알고 보면 유승호는 10년 넘게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본 팬들을 결집시켜온 것이다. 국내에서 신작을 낼 때마다 일본에서도 소개해온 유승호는 팬클럽이라는 ‘공식 경로’를 통해 현지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해나갈 전망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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