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AS로마 꺾고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입력 2018-05-03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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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세리에A AS로마를 꺾으며,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1차전에서 5-2로 승리한 탓에, 1-2차전 합계 7-6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리버풀은 AC 밀란에 패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4-05시즌이었다.

결승전은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리버풀의 결승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15분 자책골로 동점을 내줬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에는 로마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로마는 후반 7분에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1분과 추가시간에 한 골 씩을 넣었다.

로마의 추격이 늦은 바람에 시간은 리버풀의 편이었다. 결국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스코어 7-6으로 승리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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