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 강타’ STL 몰리나의 경과는?… 6주간 절대 금지

입력 2018-05-0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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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은 야디어 몰리나(3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수술을 무사히 받았지만, 향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미국 TMZ 스포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강력한 파울 타구를 급소에 맞은 뒤 수술을 받은 몰리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의사들은 몰리나가 향후 6주간 성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그곳을 흥분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테리 듀브로와 폴 나시프란 이름의 의사는 몰리나가 102마일의 타구에 급소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몰리나가 강력한 파울 타구를 맞은 급소를 살리기 위해 45분간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서 조언을 얻은 의사들에 따르면, 몰리나는 급소 부위에 얼음을 대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압력을 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기간은 6주다.

앞서 몰리나는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때린 파울 타구에 급소를 맞았다. 몰리나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몰리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102마일짜리 파울 타구가 빚은 참사였다.

큰 부상을 당한 뒤 몰리나는 최소 4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만 몰리나의 복귀 계획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한편, 몰리나는 부상 전까지 30경기에서 타율 0.272와 6홈런 17타점 11득점 31안타, 출루율 0.292 OPS 0.74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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