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컬투쇼’ 노사연, 기승전 먹방…"역시 먹방계 꽃사슴"(종합)

입력 2018-05-0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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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컬투쇼’ 노사연, 기승전 먹방…"역시 먹방계 꽃사슴"(종합)

‘컬투쇼’ 에서 가수 노사연이 스폐셜DJ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노사연이 스폐셜DJ로 출연했다.

노사연은 출연하자 마자 치킨 3조각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면서 "닭 한마리는 이따가 내가 가지고 갈꺼야"라며 먹방여신 다운 매력을 자랑했다. "원래는 1인 1닭을 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3조각 밖에 못 먹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사연은 미용실에서 만난 한 젊은팬과의 일화를 전했다. "왜 나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고기 잘 먹어서요'라고 대답하더라"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노사연은 이날 젊은 친구들을 비롯해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그러자 김태균은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청취자들의 의견을 받는다고 했고, 다양한 이유가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의 먹방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룬 가운데 "살 안 빼는 동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청취자의 의견이 나왔고, 이에 대해 노사연은 "살을 빼고 싶지 않다. 난 지금 뼈만 남았다. 별로 살이 없다. 남편인 이무송이 뼈만 남았다고 말했다"며 "살 없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근 방송에서 전신수영복 수트 사이즈에 대해 “라지 사이즈였다. 66이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 "강수지 언니 없앴어야 한다고 했을때 통쾌했다"는 청취자의 의견에 대해 노사연은 "그때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김국진 씨가 있어서 강수지 얘기가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강수지 씨가 (함께 활동할 당시) 남성팬들이 많았다. 그렇게 미웠다. 마음 속으로는 '재를 없애야 하는데 그 자리를 조금이라도 가려면...' 이라고 생각했다.(웃음) 지금은 정말 예뻐하는 동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사연은 "그래도 같이 나가는 건 싫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노사연은 역대급 ‘먹방 라디오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진행하는 동안 치킨을 먹었고, 스튜디오에 함께한 어린 아이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기도해 청취자들은 "배려 있는 진행"이라며 감탄했다. 김태균은 "이렇게 먹으면서 방송한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노사연은 피부가 너무 좋다며 피부관리법을 묻는 청취자의 문자에 "먹다가 자다가, 자다가 먹다가(반복)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사연은 음원 발표에 대해 궁금해 하자 "5월 14일날 나온다. 부활 김태원의 곡으로 제목은 '시작'이다. 나이를 잊는 노래다. 그동안 나이를 항상 생각하면서 나이에 맞는 노래를 불렀는데, 젊은층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적인 것을 더욱 넓혀보고 싶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새로운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사연은 "이렇게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배려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또 방청객 여러분들이 밉지 않게 봐주셔서 정말 편하게 먹었다. 방송할 때 먹을 게 없으면 나오기 싫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컬투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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