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마회의, 한국 경주마들도 뛴다

입력 2018-05-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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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마회의, 함께 달린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왼쪽 다섯번째)과 한국마사회 스포츠단 서효원 선수(세번째), 현정화 감독(네번째), 이경근 감독(여섯번째), 김재범 코치(일곱번째) 등이 10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제37회 아시아경마회(ARC)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번 ARC 개최로 한국경마의 위상제고와 더 나아가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기여하겠다. 유의미한 회의 결과를 도출해 전 세계 경마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미래 건립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13일 렛츠런파크 서울 ARF 기념경주
개막 분위기 고조…한국경마 위상 업


ARF(아시아경마연맹, Asian Racing Federation) 기념경주가 1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다.

ARF는 중동,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27개 경마시행국이 모여 만든 연합이다. ARF는 경마 선진화를 위한 지식 공유 및 정책 개혁의 장으로서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 Racing Conference)를 2년마다 개최하는데, 올해는 한국마사회가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를 13일부터 6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

ARC는 40개국 500명 이상의 대표단이 방문하는 대형 국제 행사다. 회의 및 행사는 코엑스,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진행한다. 100년에 가까운 한국경마 사상 세 번째로 1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개막일인 13일에는 국제 경마계 인사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날 ARF 기념경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시상식은 한복을 입고 진행하며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윈프리드 ARF 의장, 루이 로마네 국제경마연맹(IFHA)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ARF 사무국이 제작한 특별 트로피를 전달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아시아경마회의에 참가하는 전 세계 경마관계자들 앞에서 한국경마 수준을 보여줄 기회이며, 한국 경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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