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종영DAY ‘시그대’ 장동윤 직진 고백…삼각관계 어떻게?

입력 2018-05-15 09: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종영DAY ‘시그대’ 장동윤 직진 고백…삼각관계 어떻게?

장동윤이 이유비와 이준혁 두 사람 앞에서 이유비를 향한 마음을 터트렸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 15회 분에서는 우보영(이유비)과 친구로 지내기로 마음먹은 신민호(장동윤)가 다급한 상황에서 예재욱(이준혁)이 아닌 자신을 부른 우보영을 향해 처음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 중 신민호는 김남우(신재하)와 함께 간 편의점에서 우보영이 예재욱과 통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 상태. 신민호가 우보영을 좋아하는걸 알고 있던 김남우 마저 우보영과 예재욱의 연애를 알게 된 가운데, 김남우가 우보영과 친구 사이도 아니냐고 질문하자, 신민호는 우보영에게 사과하고 친구사이로라도 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럼에도 신민호는 기숙사 옥상에 앉아 심란한 표정으로 맥주를 마시는가 하면, 예재욱과 우보영이 다정히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착잡한 표정을 지은 채 뒤돌아서는 등 고백조차 해보지 못한 채 마음을 접어야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예재욱에게 조차 숨긴 채 면접을 보러갔던 우보영이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사이, 고등학생들에게 도둑질을 당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심지어 고등학생들을 쫓아가던 우보영은 날달걀과 부딪쳐 사고를 내면서 보상까지 해야 하는 난감한 처지가 됐다. 이때 마침 우보영에게 신민호가 전화를 걸어 엠티 때 있었던 일을 사과하자, 초반 강경한 듯 하던 우보영은 이내 비굴한 목소리로 “용서 할 테니까 너 돈 좀 들고 여기 와주면 안돼?”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흑기사처럼 등장한 신민호의 도움으로 상황이 해결됐다.

고맙다는 우보영의 말에 신민호는 “도대체 예선생님 왜 안부른거냐?”라고 이유를 물었다. 예재욱이 자신이 면접을 보러 간지도 모르는데다, 이런 몰골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 우보영의 말에, 신민호는 “이렇게 불편한 사람이랑 오래갈 수 있겠냐고, 사랑하면 좋아하면 내 모든 걸 내보일 수 있을 만큼 편해야 되는 거 아냐? 니가 나 대하는 것처럼”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리고는 무슨 소리냐고 묻는 우보영에게 “나 너 좋아해. 이런 감정 오래됐고, 고백하고 싶었는데 니가 예선생님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망설여지더라고”라며 “근데 이렇게 다급한 상황에서도 부를 수 없는 사람이고, 이렇게 불편한 사람이라면 나 너 못 보내”라고 말해 우보영을 놀라게 했다.

이때 “그만하시죠”라는 목소리와 함께 우보영의 뒤에서 예재욱이 나타났던 것. 이어 예재욱이 “맘 접어달라고 분명히 부탁드렸을 텐데요”라고 담담한 듯 단호한 메시지를 전하자, 신민호 역시 “저도 분명히 말씀 드렸을텐데요. 보영이가 예선생님 만나는거 인정 못한다구요. 오늘 보니 더 확신이 서네요”라고 팽팽하게 응수했다. 이어 예재욱이 놀란 우보영의 손을 잡아 이끌자, 신민호는 뒤돌아선 우보영을 향해 “야, 우보영 나 너 진심으로 좋아해. 진짜 많이 좋아한다.”라고 다시 고백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뒤돌아선 채 당황하는 눈빛을 드러낸 우보영과 신민호를 쳐다보는 예재욱, 그리고 결연한 눈빛을 드리운 신민호의 모습이 담기면서, 마지막 남은 1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기간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우보영의 설움과 통쾌한 한방이 담겼다. 우보영은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예재욱과 하는 방송에서 하차한데 이어, 기숙사에서 쫓겨날 위기까지 맞은 상황. 이후 김윤주(이채영)의 소개로 다른 병원에 면접을 간 우보영은 내정자가 있었음을 알게 됐고, 면접관의 불성실한 태도를 겪게 됐다. 이에 우보영이 “됐고, 저 이병원에 취업할 생각 없습니다. 아니, 어차피 취업 시킬 생각도 없었겠죠. 이렇게 떡하니 내정자가 정해져 있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 그리고는 “내정자 있는 면접에 남의 귀한시간까지 빼앗으면 예우라도 갖춰서 대우하던가 이게 뭔 개콘 같은 짓입니까?”라는 사이다를 날리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보는 이들의 속을 뚫리게 만들었다. 면접을 망친 우보영이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